HOME 취업자료실 취업자료실

취업자료실

[직업인 인터뷰] - 항공기조종사 최근두
  • 작성자 (2018088 / 대학일자리센터 학생경력개발팀)
  • 작성일자
  • 조회731

항공기조종사 최근두

날개를 활짝 펴고 저 높은 하늘 위를 날아올라

항공기조종사 최근두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본떠 비행기를 만들었다. 비행기의 탄생으로 마음만 먹으면 우리는 지구촌의 모든 국가를 쉽게 넘나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런 비행기가 제 스스로 이동할 리 없다. 조종사는 비행기에 승객을 싣고 그것을 조종해 일정한 거리를 이동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자신의 손으로 하늘을 나는 조종사의 세계는 늘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 돼 왔다. 조종사는 과연 어떤 직업일까.파일럿이란 어떤 직업 이고 현재 하시는 일과 관련해서 본인을 소개해주세요.항공기 조종사란 민간 항공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입니다. 민간항공기 조종사들은 큰 비행기를 이용해 유상으로 여행객에게 비행서비스를 하는 직업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ABINITIO라는 프로그램으로, 비행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일정 기간 동안 유상으로 교육을 시켜 비행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교육을 받은 후 실제 비행훈련을 받고 심사를 통과하면 부기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종사가 된 아시아나 최근두 기장입니다.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이 일을 시작하신 동기와 관련하여 특별한 계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제 어렸을 때 꿈은 비행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골에서 자라면서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을 바라보며 ‘나는 별을 많이 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별을 관측하는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부모님께서 “고위 공무원이나 고시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연세대 행정학과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제대를 한 후 개인시간을 가지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우연히 어떤 부부를 만나게 되었는데, 남편분이 대학교 2년 선배였습니다. 헌데 그 선배님은 행정학과를 나왔지만 지금은 대한항공에 비행사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아마 아시아나에서도 비행사를 뽑고 있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저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 아시아나에 입사하여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하루 일과는 대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국제선 비행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법적으로 한 시간 이십분 전에 회사에 도착하여 운항브리핑을 합니다. 비행 자료를 받아 기장과 부기장이 운항브리핑을 하며 그날 비행에 대해 서로 정보 교환을 하고 비행 출발 55분 이전에 비행기에 탑승해 승무원들에게 비행에 관련된 내용을 숙지 시켜줍니다.


탑승 인원은 몇 명이며, 비행시간은 어떻게 되고, 기상 상황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알려주며 비상시에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서로 이야기하며, 출발 25분 전에 손님들을 비행기에 탑승 시킵니다. 그리고 정시에 손님들을 모시고 비행기는 출발하게 됩니다. 보통 단거리 구간인 일본이나 중국은 그날 갔다 당일 돌아오는 편이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동남아 같은 경우는 하루나 이틀정도 그곳에서 머물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행이 없을 때에는 출근을 하지 않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냅니다. 여가 시간을 이용해 본인이 하고자 하면 많은 것들을 배우거나 익힐 수 있는 좋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일을 하며 이 일을 하길 잘 했다 하는 때는 언제인가요?비행을 하다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 석양에 물든 하늘 등 인공위성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손님들 중에 일가족이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제가 운행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내가 저 가족들을 행복하게 모시고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또 안전하게 승객을 모셨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일을 하며 가장 힘들고 지칠 때는 언제인가요?제일 힘들 때는 날씨가 안 좋을 때입니다. 태풍이나 기상 상태가 안 좋아서 위험한 상태를 만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듭니다. 그리고 눈이나 비로 인해서 출발이 지연될 때 또는 먼 곳을 갔을 때 시차와 고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피로감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사 의료지원팀에서는 항상 정밀하게 비행사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힘들지만 커다란 에너지를 받습니다.이 일을 위해 가장 남다르게 노력한 점은 무엇인가요?조종사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직업이기에 각종 매뉴얼이나 기술서적을 보기 위해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항상 공부해야 하며 체력을 위해 운동 또한 열심히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관리로는 다음날 비행을 위해서 모임에서 금주를 한다던지 만남시간을 줄여 비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이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나 자질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크게 네 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는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수 백 명이 넘는 승객의 생명과 1000억에서 4000억이 넘는 비행기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부기장이나 기장으로서 전문적인 직업의식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신체조건인데, 조정사가 되려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칩니다. 시력이나 청력, 건강상태, 신체 조건들이 적합해야만 조종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신속한 상황 판단능력입니다. 비행기를 운용하다 보면 긴급 상황이나 순간 판단을 해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네 번째는 원만한 대인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평소 더 나은 자기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점은 무엇이 있나요?먼저 시간이 날 때면 외국의 항공 자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비행사가 되기 위해서 여러 자료를 모으고 외국의 유능한 조종사에 대한 경험 이야기들을 많이 찾아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항상 여러 가지의 의문들을 메모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한계를 찾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좀 더 안전한 비행을 하기 위한 필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일을 통해 가장 마지막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정년퇴직을 하게 되면 후배들을 위해 안전한 조종을 하기 위한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해서 훈련이나 교육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청소년들이 대학이나 일할 곳을 찾을 때 본인에게 맞는 적성과 목표를 깊이 있게 생각해서 올바른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 조종사를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라면 현직 조종사를 직접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나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종사가 되고 싶어 꿈을 키웠지만 신체조건이 안 되서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분들도 있으니 내가 조종사를 할 수 있는 신체 조건이나 인격 등 자격을 갖췄는지 꼭 알아봐야 합니다.


소극적인 생각보다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정보와 경험을 통해 나의 적성을 판단하고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조종사라는 직업은 높은 하늘을 날아서 수 백 명의 승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비행사가 꿈이라고 한다면 저는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항공기조종사

조종사는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여객기, 전투기, 경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조종한다. 비행스케줄에 따라 항로, 목적지, 연료량, 기상 조건 등을 숙지하고 항공기 상태, 조종실 시스템 등을 점검한다. 비행하는 동안 비행기의 장으로 항공승무원의 활동을 지휘하며 운항일지를 기록하고 비행 중 발생한 각종 설비상의 문제나 이상 현상을 보고한다. 탐색, 구조, 항공측량작업을 하며 소독약의 분무, 농약살포와 같은 일을 하기도 한다. 비행기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기를 테스트한다.조종사가 되는 길은 크게 세 가지다.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군에서 조종사 경력을 쌓거나, 민간 비행훈련 과정을 거치거나, 해외에서 조종면허를 따는 것이다. 군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방법은 한국항공대학교나 한서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해 각 대학에 개설된 조종사 양성프로그램을 마치는 것이다. 두 학교는 매년 약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10대1에 육박할 정도다.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항공대 부속 울진비행훈련원의 민항공 조종사 양성과정(APP)을 들으면 된다. 하지만 비용이 총 2억 원가량으로 비싸다. 


(관련자료 : 워크넷)

첨부파일
김초롱 대학일자리센터